지난 번에 목돈굴리기상품 CMA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

사실 새로 계좌를 가입하시는 분들은 부담이 되실 것입니다. 저도 처음에 CMA 가입할 당시에 이것저것 해매고 뱅크샐러드 검색해보고 했으니까요.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1.75% 월 이자도 아니고 연이자를 받아보자고 시간을 쏟았던게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. 그래서 지금은 저도 CMA안 쓰고 비슷한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저 간단한 방법을 활용합니다. 바로 은행 상품 저금통 및 세이프박스입니다. 

 

세이프박스?

카카오페이 자주 쓰시나요?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다 보니 카카오페이나 뱅크는 다들 쓰시는 편인데요. 여기에는 세이프박스라는 것이있습니다. 위 사진은 제 세이프박스인데 물론 저도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.

특징은 연 1.2% 금리를 주는데 이정도면 사실 CMA랑 또이또이하다고 봅니다.

그쪽도 1.5~2% 되는데 CMA하려면 또 가입하고 뭐고해야하는데 이건 그냥 기존에 쓰던 카카오뱅크 유지하면서 하면 되니까요. 즉 계좌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결정적으로 카카오뱅크는 수수료가 무료라서 운용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 

전술했듯이 저도 세이프박스가 편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

지금 저는 딱히 1.2% 이자에 크게 연연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천원 이천원씩 들어온다는 건 좋으니까요 ^^..

1,000원 ~ 2,000원도 계속 들어오면 다이소 가서 물건 하나 살 수 있고 하니까.. 이런것도 소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 

 

다른 것도 많습니다.

대표적으로 신한은행도 저금통이 있습니다. 아마 이거 정식 네임이 '한달愛저금통' 일 것입니다. 이쪽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그런데 뺴고 넣는것이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1.67%이면 1.2% 보다 더 높습니다. 잘 운용할 자신있으신 분들은 이쪽을 활용하시면 됩니다. 

 

케이뱅크도 있습니다. 

케이뱅크는 이름은 없고 남길금액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1.5% 를 줍니다. 이쪽은 신한은행 저금통과 비슷한 개념인데 하루라도 유지가 안 될 경우에는 말짱도루묵입니다. 그런면에서 유동성이 있는 카카오뱅크쪽이 더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. 

 

제 생각에 은행상품 CMA 등으로 목돈을 굴린다는 건 사실 푼돈에 가깝습니다. 10,000원 모으기도 힘든데 지난 번에 보여드렸듯이 CMA 잘만하면 6개월 80,000원 정도를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이게 관점에 따라서는 꽤 큰 돈이기 때문에 목돈굴리기상품이 좋지 않다! 라고 권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.

 

또한 이로인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돈 관리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.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아닐까요? 한 1년 간 해오면서 저는 결국 카카오뱅크에 간간히 넣어두는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. 목돈이라는 건 언제든 쓸 수 있는 돈으로 간주하고 쉽게 빼다쓸 수 있는 건 저 중 카카오뱅크이기 때문입니다. CMA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생각해보면 수수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CMA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.

 

이상 목돈굴리기상품 2탄에 대한 후기였습니다.

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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